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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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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장

난하난

말한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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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컵을 들었습니다. 물을 따랐습니다. 흘러넘칩니다. 물을 따랐습니다. 흘러넘칩니다. 세상으로 흘러넘칩니다. 물이 세상으로 흘러넘칩니다. 세상으로 흘러넘칩니다. 흘러넘칩니다. 흘러넘칩니다. 흘러넘칩니다. ..

..이내 물 따르기를 그만두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컵을 놓았습니다. 넘치던 글이 끝에서 흔들거립니다.

(그리고 몇 가지 장식을 놓아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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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마늘을 받을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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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네가로 내가를 네가라 내가니


나는 네가

너 아닌 사람이 3과 7로 말을 할 때

3과 7로 밖에 말을 못하냐며

박하게 굴기 보다는


나는 네가

너 아닌 사람이 3과 7로 말을 할 때

3과 7을 말해 열을 보탤 줄 아는

그런 사람하길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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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도 꿈을 꾸며 미련한 돌 쌓기가 부끄럽기 매양이나

외로운 고양이로 밤을 넘어 내딛고자

흐르는 진심을 모아 새벽 앞에 바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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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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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시계를흘리고다니오시계는째깍댈때마다시간튀기기를멈추지않고그방울은귓바퀴를오래머물지않을것이오오래지않아시간이죽처럼걸죽하게흘러나오며시계바늘은공중에무지개를그리오이무지개가닥이모두풀어지어흩날릴때쯤그렇게시계를흘리고다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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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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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나라는 새것을 헌것 같이 말하고,

헛것이 된 헌것을 새것 같이 내보이니

과연 그 이름 처럼 헌나라라 할 만하구나!


오늘도 헌것을 살리려 헛바람을 부는 모습이 구세계의 참람한 별이로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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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일시에 죽어버린 듯한 단색으로 스케치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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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바라보니,

발부리에 차일 것 같은 자그마한 묘비석들이 여럿이다.

배경은 온통 스케치 같은 이미지들로 날아다니며

연기 처럼 보이는 구름들이 돌덩이들 너머로 솟아오른다.

영혼이 화한 새, 그런 點들이 날아오르는 사이


세상이 돌아가고, 움직이며, 눈 앞은 자유롭다.

안개의 그림자로 하여금 돌덩이들을 밟게함은

더 이상 두 발이 대지를 딛고 서지 않는 것이라.

발부리에 걸릴 것 같지 않은 묘비석들을 여럿으로

멀리 온기가 남아 있을 언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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